안녕하세요. Bana Lane입니다. 

PSP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마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겁니다. 파타퐁! PATAPON 인가요?
그 파타퐁이 두번째 작품으로 다시 찾아올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또 한국어로 정식발매할테고 또 많은 PSP유저들은 공짜로 즐기시겠죠.
아 그냥 해본 말입니다. 게임이 기대된다는 말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이러한 게임이 나오기 힘들겠죠?
힘들 것 같습니다.

내년에 스타크래프트2가 나올 것이고, 2번의 확장팩이 출시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네들의 일정에 맞춰 디아블로3도 나오겠고요. 분명 확장팩이 또 나오겠죠.
출시 발표를 한 동시에 국내 온라인 게임 관계자들이 전부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담배를 꺼냈을테고, 남은 사람들은 커피를 마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들 펩시를 마시죠...는 아니겠네요. ^^;;

개발자 스스로가 자기 게임을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만들고 있는 게임인지도 수긍하기 어려운 게임들.
그런 게임들이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는 2008년도 벌써 두달도 안남았습니다.
내년에도 그런 게임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만난 게임 업계 쪽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도 어려운 건데, 우리들은 재미있으면서 돈이 벌리는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둘 다 놓치는 게임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이죠.

주변에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친구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아직 똑똑한 사람이 게임기획을 하지 않아서 좋은 게임이 나오지 않는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게임계로 가지 않는데 어떻게 새로운 게임들이 나올 수 있느냐면서요.

혹자는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혹자는 리니지 때문이다.
혹자는 부분 유료화 때문이다.
말들이 많습니다만..

이유야 어찌 되었든 간에
국내 유저들이 국내 온라인 게임 자체에 점점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저 또한 요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이 블로그에 새 온라인 게임에 대한 소개가 줄어드는 것이 그 이유랄까요?
일이 바쁜 것 과는 별개로 인스톨도 안하는 상태입니다.

올해는 아마 이렇게 게임 소개도 안하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늘 고만고만한 온라인 게임 순위도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을 것 같고요.
그럼 어떻게 이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지.. 휴우..

저녁 늦게 쓰는 글이라 두서 없이 감상만 남깁니다.
재미있지 않으면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입니다.

그런 게임을 만들어야 겠죠? ㅎㅎ

좋은 하루되십시오.
여기는 OGB, 저는 Bana Lan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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