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시티 for Kakao

20110901~ 2013. 1. 1. 23:21 |


[12년 12월 23일]

 카톡 친구한테서 앱 푸시 메시지를 받아서 설치했다. 예전 페북에서 나오던 쿼터뷰의 그 트레인시티가 아니라 스마트폰 용 사이드뷰의 새로운 트레인시티였다. 기차가 박스를 주는 것은 예전 그대로인 것 같고, 앱스토어에 있는 타워타운과 비슷한 느낌으로 건물을 지어나가는 게임이 되었다. https://itunes.apple.com/kr/app/happy-peeps-tower-town/id474649743?mt=8 타워타운 방식으로 건물을 지어나가고 관리하는 스타일은 흔하게 나올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페북에서 서비스했다가 종료한 플레이피시의 호텔시티도 이런 방식의 건물 짓기로 한 때 인기있던 게임이였고 말이지.

 끊임없는 짧은 퀘스트와 그만큼 짧은 생산기간의 건물들 때문에 한번 접속하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의 성장은 최대한 엄격하게 막아놓은 듯한 모습이었는데, 멀게만 느껴지는 목표감과 생각없이 누르게 되는 반복 플레이 간의 접점을 어떻게 메꿔줄 지가 관건이다. 소셜이 그렇게 강한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많은 시스템이 페이스북에서 많이 보던 방식이다. 게임의 보이는 면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기반 시스템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 깊다. 일단 카톡 친구들이 하고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카톡 안에서 이 게임이 소셜을 이끌어나갈지 소셜에 이끌려나갈지 기대되는 바이다.

 

[13년 1월 1일]

 네 번째 부지가 오늘 낮에 열렸다. 평균적인 다른 유저들보다는 좀 늦게 열었을 것이다. 트레인시티는 퀘스트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단기목적을 부여하고 있고, 나도 이 퀘스트를 따라서 여기까지 왔지만 네 번째 부지가 오픈되는 순간에도 크게 이 게임성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네 번째 부지가 열리는 것이 조건인 퀘스트들이 다시 또 열렸다. 조금 더 비싼 건물을 살 수 있게 되었고.. 여지없이 그 건물을 사라고 부추기는 퀘스트였다. 그 건물들은 또 관공서 건물이라 친구들한테 홍보 카톡을 날릴 수 밖엔 없는 구조에다가, 또한 홍보카톡이 하트나 날개처럼 친구한테 도움도 안되는 상황이니.. 이 상황은 이건 유저에게 심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기 쉽상이다. 또한 홍보카톡을 보내도 받은 사람이 크게 게임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발생하지 않으니 이것도 또한 문제가 된다.

 그래도 이 게임을 아직은 계속하게 되는 이유라면, 들어와서 상점을 수확하고 상자를 채우고 기차에 상자를 주문하면 1-Open-Play (게임을 한번 실행시켜서 하는 조작)가 끝나기 때문이다. 대략 3~4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추가 로딩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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