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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추천해준 게임이다. 나는 아이패드로 했지만 아이폰으로도 가능할 것이다. 유료앱이고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시각적으로는 가능한 것 같지만 불가능한 도형들이 있는데.. 그걸 소재로 게임을 만들어냈다. PSP로 나온 '무한회랑' 이라는 게임이 이 게임과 비슷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조금 더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가 담겨있다.


모든 퍼즐을 개발자가 궁리한 걸까 궁금하다. 아마도 여러 종류의 '불가능한 도형'을 보고 영감을 얻었을 것이다. 그런 '도형'들을 모아놓은 책이나 웹사이트가 있을 것 같다. 그걸 열심히 다듬고 확장시키고 조합해서 적절하게 완성된 'level'을 만들고, 그것들의 난이도나 추가되는 조작법 등을 토대로 순서를 매겼겠지. 아니라면 우선 추가되는 조작법 혹은 룰을 정해서 나열하고, 거기에다가 스토리를 부여한 뒤 게임의 볼륨에 맞춰 선별된 '레벨'을 배치했을지도..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스토리에 부합하고 게임에 어울리면서 그렇게 복잡하지 않는데도 절묘하게 만들어냈다. 컨셉을 잡아낸 사람은 아티스트일까 스토리텔러일까?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샌가 캐릭터에 한번은 놀라게 될 것이다. 


화면이 작은 아이폰으로 이 게임을 하는 것은 조금 아쉬울 것 같다. 친구가 나에게 아이패드가 있으니까 한번 해보라고 한 이유와 같을 것이다. 아이패드가 있는 친구에게 이 게임을 추천하면서 깔아보라고 해라. 그리고 잠시 빌려서 하면 된다. 플레이 타임이 길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장르가 익숙하지 않아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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