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na Lane입니다. 피파온라인3 라는 검색어 덕분에 요즘 그나마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다른 게임을 좀 소개해야 그나마 블로그가 유지될까 싶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리듬댄스게임입니다. 이름은 데뷰~ Debut!! 입니다.
레이시티였나요? 네오위즈의 피망포털에서 서비스하던 레이싱 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사에서 내놓은 신작입니다. 탄Taan이라는 포트리스 비슷한 녀석도 거기서 만들었죠 아마? J2M이라는 개발사입니다.

 오디션이 일구어 놓은 리듬댄스게임 장르가 크게 성공하고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으면서부터, 참 많은 댄스게임들이 한자리 차지하기 위해서 나타났었습니다.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내세웠던 게임도 있었고, 힙합그루브 모션을 가져다 쓴 게임도 있었죠. 그리고 변신히어로컨셉의 게임도 있었고요. 아마 이 정도 즈음해서 1차 댄스 게임 서비스 붐이었다고 해도 될 것 같군요.

 그러다가 이번에 NC에서도 하나, 중국출신 게임도 하나, 언리얼3로 만든 게임도 하나, 등등 이런 식으로 다시 한번 댄스게임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만 이렇게 분류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묘하게 비슷한 시점에 서로 경쟁하려고 하네요. 이번을 2차 댄스 게임 서비스 경쟁으로 봐도 될 듯 하네요.
(게임메카에 신작 댄스게임을 소개한 기사가 있어 링크를 겁니다.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아마도 각각의 댄스게임들은 저마다 개성을 내세우면서 '가장 여자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라는 점을 은연중에 드러내려고 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반론을 제기하셔도 좋습니다. 정설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소개할 데뷰라는 게임은 '화장'이라는 것을 가지고 왔네요. 사실 저는 이 게임을 한 5시간 정도했습니다. 아래에 소개할 이러저러한 특징들을 전부 맘에 들어했고 꽤 재미있게 게임 자체를 즐겼지만 결국 이 화장이라는 시스템은 관심을 둘래야 둘 수 없겠더군요. 아마도 여자 전용 시스템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어요. 저런 색조화장(이라는 표현이 맞나요?)이라는 부분은 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거든요. ^^; 저를 제외한 다른 모든 남성유저들이 저 시스템을 즐긴다고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얼마나 여성유저들을 염두에 두었는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의상의 경우, 언리얼3엔진으로 만든 누리엔 이라는 게임도 꽤 좋았습니다. 스타일 스타일 하지만, 결국 자기게임에 가장 어울리는 의상을 선정했을 것이니 별로 이야기 할 것은 없습니다. 핫 트랜드의 패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은 얼마나 자주 많이 옷을 업데이트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올 요소니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그렇겠죠?


이 부분은 꽤 재미있더군요. 옷을 고르는 것을 방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할 수 있더군요. 아마 친구나 게임 내 애인들과 같이 가서 골라주고 맘에 드는지 그렇지 않은지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아마 데뷰라는 게임이 오디션같은 성공을 이룬다면 오디션애인(줄여서 오앤이라고 하던데 맞나요?)같은 것들도 생기겠죠. 남자유저분들이 여자유저분들에게 옷을 사줄 때 꽤나 유용할 듯 합니다.


아마 게임 플레이 방식을 제외하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이 것일텐데요. 체형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멋진 몸매를 만들어서 놀겠지만, 이런 세세한 설정이 꽤나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댄스게임들이 몇몇 체형을 제한적으로 선택하게 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이템구매로 얼마든지 다른 체형으로 변경이 가능하게 한 점은 데뷰만의 좋은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사실 게임성에 대해서 더 쓰고 싶지만, 사실 그건 제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
우선 게임을 해보심이 어떠실까 합니다.
솔직히 저는 데뷰의 게임 시스템이 꽤 재미있더군요. 조금 어려운 느낌도 들지만, 저말고 다른 분들은 다들 잘하시더군요. ㅡㅡ; 저는 리듬 액션게임의 조작을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평가나 감상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pmang.sayclub.com/debut/

한번 해보세요. 클베라 포인트를 넉넉하게 주니 옷도 사입어 보시고, 체형도 마음대로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 게임이 포스트 오디션의 선두주자가 될지 아닐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ㅜㅜ 감기 조심하시고 남아있는 모기 조심하세요.^^

저는 Bana Lane이었고, 여기는 OGBlog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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