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na Lane입니다.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이 점점 몸으로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지금 읽고 계시는 분들도 아마 같은 생각인 것 같은데요. ^^
겨울이 되고, 겨울방학이 되면 많은 분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그 중 한 게임은 아마 피파온라인2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피파온라인3이 나오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추측한 글과,
본격적으로 고민하려고 쓴 글이 있었습니다. (위에 링크 걸어놨지만 안 읽어도 됩니다. ㅎ)

제 생각에는 아마도 나오지 않을까 했었고,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군요. ^^;;
이유가 있냐고요?  아니요~~~ 없습니다.
그냥 요즘 바빠서 나올 증거를 못 찾는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겠네요.

어떤 방식으로 논리를 진행하려고 했는지만 간략하게 언급하고 이번 기획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제 블로그라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군요. 
읽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ㅜㅜ 

  1.
피파온라인3에 대한 관심이 존재하긴 하나 보더라고요. 
요즘 제 블로그 유입 키워드 1위가  피파온라인3입니다. 그 다음엔 고스트X 고요.
지금쯤 새로운 피파온라인이 나와주기를 바라던 분들이 계신가 보더라고요.

  2.
지금 생각해보면, 피파온라인1과 2는 동시에 기획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패키지 게임인 '피파'가 나오고 바로 온라인 작업해서 출시한다는 개념으로요.
깔끔하게 바톤 터치를 한 피온1과 피온2 를 보더라도 그리 억측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3.
온라인게임은 초반 개발비를 회수하고 난 이후에도 적은 운영비로 오랫동안 수익이 납니다.
패키지 판매 방식을 버리고 꾸준한 수익을 손에 거머쥔 수익모델이죠.
하지만 초기 월정액 모델에서 현재 부분 유료화, 아이템 판매 모델로 바뀌면서,
꾸준한 수익 모델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또 다른 모델을 고민해야 하죠.

 4.
개발비 + 런칭마케팅비용 + 유지비 라는 비용과
운영기간*단위기간 별 수익 이라는 수입.
결국 총수입이 총비용과 동일해지는 기간까지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만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참고용으로 보면...
(아 부끄럽네..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맙시다... 저도 안 하겠습니다. ㅜㅜ)

위에 그래프를 보면, 일단 상용화 이후 비용보다 수입이 많지만,
상용화 이전에 쓴 비용이 워낙 많아서 아직 이익은 없는 상태입니다... 아마도요..^^;;
왠만한 대작이 아니면 초반 비용도 그렇게 높지는 않기 때문에 본전은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예전에 이름 좀 들어본 대작들은 초기 비용 회수도 못하고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아직까지는 해외에만 팔아도 본전 이상은 회수하는 것 같지만요.

  5.
저는 피파온라인이 좀 재미있는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발사-퍼블리싱 관계도 아니고요.
캐릭터를 가져다 게임을 개발한 경우도 아니고요.
패키지 게임을 가져다 온라인화 작업을 한 게임입니다.
이런 방식을 찾기가 어려운데요.
몬스터헌터 온라인이나 삼국무쌍 온라인 경우가 있겠네요.

  6.
EA와 네오위즈가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7.
아 쓰기 싫어지네. 역시 생각없이 키보드를 누르면 안됩니다.

  8. 결론
초기비용을 가장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가정하면,
온라인 게임을 운영하면서 고려할 수 있는 전략 중의 하나는,
유저들을 최소한의 이탈만으로 자사의 다른 게임으로 옮길 수 있다면
런칭 초반, 가장 잘 벌었다고 생각되는 기간까지만 운영하는 겁니다.

이런 전략은 부분유료화 게임에서 가장 극대화되는 전략이라고 봅니다.
가장 게임이 잘나갈때 최대한 많은 아이템을 팔아먹고
2라는 이름으로, 차기작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게임을 내고 유저들을 이동,
거기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수입을 얻는 방식.

논란이 될 수는 있지만,
피파온라인은 매년 패키지로 출시되는 母게임인 피파 시리즈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렇게되면 월정액 안 부럽죠.

그래서 가정한 것이 피파온라인의 캐시 아이템은 분명!!!! 분명!!!!
기간제가 아닌 소비재 아이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제가 열정이 있었다면 이번 포스트에 피파온라인2 아이템 이야기를 했겠죠.
그냥 넘기고 갑니다.

  9. 결론2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 작업하는 것이 쉬운지 어려운지 저는 잘 모릅니다.
아마도 맨땅에 헤딩해서 만드는 것보다는 쉽지 않을까 추측할 뿐입니다.
피온1에서 피온2로 넘어오면서 유저는 더 늘었습니다.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요.

매년 구할 수 있는 게임과 충성도 높은 유저.
이 둘로도 충분히 피온3는 내볼 만하다고 봤는데....

피온2가 너무 잘 나가네요.
젝일..
지금 상황에서는 괜히 피온3낸다고 설래발 치다가
"머임? 나 열심히 키운 내 팀이 또 사라지는 거임? 나 접음 ㅂㅂ"
이런 부작용... 과 더불어 전체 유저들의 불신...을 굳이 얻을 필요는 없겠죠.

그런고로... 피온3은 안나올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요.

피파온라인’ 역시 3/4분기 일본을 비롯해 연내 중국 서비스, 3/4분기 싱가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시작될예정이다

라는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1&cate2=9&news_id=167378 기사도 있어서 말이죠.. EA의 IP다 보니 네오위즈에서 해외영업권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해외 수입까지 얻는다면 뭐... 한동안은 쭈욱 피온2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피온3이야 만들자면 언제라도 만들 수 있을테니 네오위즈나 EA나 큰 신경을 안쓸수도 있고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저도 잠시 심심해서 쓴 글이라서요... 반성하겠습니다.

하여튼 다들 기대는 하되, 기다리지는 맙시다. 피파온라인3탄이요. ^^;;

여기는 OGBlog고, 저는 Bana Lane이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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